오늘 도착한 책들

이제 베스트셀러도 읽(어 보)기로 했다.

  1. 이시즈카 신이치, 《블루 자이언트 익스플로러》 제6권
  2. 오혁진, 《만화 형식의 역사: 윌리엄 호가스에서 장 자크 상페까지》
  3.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
  4. 박영택, 《삼국시대 손잡이잔의 아름다움: 미적 오브제로 본 가야와 신라시대 손잡이잔 75점》
  5. 토머스 칼라일, 《의상철학: 토이펠스드뢰크 씨의 생애와 견해》
  6. 강성호, 《서점의 시대: 지성과 문화가 피어난 곳, 그 역사를 읽다》
  7. 《교차》 제3호: 전기, 삶에서 글로
  8. 《Graphic》 제49호: Unlimited Edition Seoul Art Book Fair
  9. 조엘 비스, 엘리자베스 프라이스, 《네버 투 스몰: 작아도 편리하고 아름다운 집 인테리어 디자인》

매일 뭐라도 만들어서 올리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오스틴 클레온 통해서 ’레이 브래드버리 챌린지’라는 걸 알게 됐는데, 매일 단편 소설 한 편, 시 한 편, 에세이 한 편을 1천일 동안 읽음으로써 창의성을 증진시킨다는 거다. 이렇게 읽으면 뭐라도 흘러나오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 같다. 나도 해볼까? 굳은 결심은 못 했다.

저명한 SF 작가인 레이 브래드버리에 대해서도 궁금해져서 그의 《화성으로 날아간 작가》라는 창작 에세이도 주문했다. 절판된 책이라 중고로 주문했는데, ’재고없음’으로 몇 번의 취소를 당하고나서야 배송시작 알림을 받았다. 아마도 책 상태 등급이 ’최상’이 아니어서 그나마 남아있었나 보다.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 때 이왕이면 최상 등급을 주문하긴 하지만, 사실 읽을 수만 있으면 되니까 상태는 크게 신경 안 쓴다.

《화성으로 날아간 작가》(제목은 왜 이렇게 번역했을까?)의 영어 원본 《Zen in the Art of Writing: Essays on Creativity》는 1994년에 처음 출간되었나보다. 한국어 번역판을 살 때 충분한 정보가 없으면 아마존에서 검색해서 별점, 카테고리 내 순위를 확인하는 편이다. 평가는 매우 좋다. 같은 책이 2015년에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예상으로, 한국어판은 이 2015년 판을 번역해서 2017년에 출간한 게 아닌가 싶다. 나온 지 5년밖에 안 된 책이 절판이라니 아쉽고 불편하다. 책을 읽기도 전에 기대가 큰가.


2022-11-11 00:02 · · 레이 브래드버리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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