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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글은 〈서울외계인〉과 〈노상기록〉 뉴스레터를 통해 나눕니다.
〈노상기록路上記錄〉은 서울외계인 멤버십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이고, 매월 말에 새로운 멤버십 회원을 모집합니다.
이 멤버십의 주제는 책입니다.
이렇게 책을 가지고 뭔가 해보려는 이유를 매번 살펴봅니다. 왜 하려는 걸까? 여러 의심과 가능성 들을 점검해 본 결과, 첫째는 가장 좋아하고 계속 좋아할 수 있는 것이고, 둘째는 책은 현실에 내리는 닻 같은 것이기 때문이고, 셋째는 좋은 것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멤버십은 이렇게 구성됩니다.
- 뉴스레터 〈노상기록〉 발행: 주 3회
- 월: 책 이야기(멤버십 선공개 후 〈서울외계인〉에서 전체 공개)
- 수: 책 이야기(멤버십 단독 공개)
- 금: 책 이야기 또는 에세이(멤버십 단독 공개)
- 매월 말에 그 달 이야기한 책들을 멤버십 회원들과 함께 정리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 멤버십 가입비
〈노상기록〉 멤버십 회원은 이메일로 뉴스레터를 받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회원분들이 서브스택에 가입/로그인 하시면 웹사이트에서 모든 글을 읽으실 수 있고 모바일앱, 댓글, 노트, 채팅 기능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브스택에 가입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독서 인구가 줄었다고 합니다. 이미 유튜브로 대표되는 영상 소비가 대세가 되었구요. 책으로부터 기대하는 것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책으로부터 기대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읽을 수밖에 없겠죠.
책을 팔지는 않지만 이 책을 꼭 읽고 사고 싶게 만들겠다는 서점 주인의 마음으로 써보겠습니다. 그러나 막상 읽었는데 정말 추천하기 힘든 책은 얘기하겠습니다.
앞으로 굳건한 지적 관계(知的關係)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노상기록〉에서 다룬 책
3월
- 올리비아 랭, 《이상한 날씨》 (2021)
- 막스 피카르트, 《침묵의 세계》 (2010)
- 데이비드 헤즈먼드핼시, 《음악은 왜 중요할까?》 (2024)
- 맥스 디킨스, 《남자는 왜 친구가 없을까》 (2025)
- 아일린 마일스, 《낭비와 베끼기》 (2025)
- 박현수, 《경성 맛집 산책》 (2023)
- 바버라 F. 월터, 《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2025)
4월
- 매기 넬슨, 《아르고호의 선원들》 (2024)
- 존 다가타 · 짐 핑걸, 《사실의 수명》 (2025)
- 애나 로웬하웁트 칭, 《세계 끝의 버섯》 (2023)
- 리디아 데이비스, 《형식과 영향력》 (2024)
- 진은영,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2003)
- 도날드 쇤, 《전문가의 조건》 (2018)
- 앤 카슨, 《에로스, 달콤씁쓸한》 (2025)
- 마크 피셔, 《자본주의 리얼리즘》 (2024)
- 박만준, 《레이먼드 윌리엄스, 마르크스주의와 문학》 (2016)
5월
- 어니스트 베커, 《죽음의 부정》 (2019)
- 비비언 고닉, 《상황과 이야기》 (2023)
- 피터 터친, 《국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2025)
- 비비언 고닉, 《끝나지 않은 일》 (2024)
- 장 아메리, 《늙어감에 대하여》 (2014)
- 황석영·이재의·전용호(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2017)
- 조앤 디디온, 《상실》 (2023)
- 황벼리, 《믿을 수 없는 영화관》 (2024)
- 윌리엄 해즐릿,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 (2024)
- 마크 피셔, 《지속가능한 독립출판 모델을 향해》 (2022)
- 올리버 지몬스, 《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 (2020)
6월
- W. G. 제발트, 《토성의 고리》 (2019)
-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 (2015)
- W. G. 제발트, 《공중전과 문학》 (2018)
- 롤랑 바르트, 《텍스트의 즐거움》 (2022) 중 〈저자의 죽음〉
- 윌리엄 해즐릿,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2025)
- 오혁진, 《만화 형식의 역사》 (2022)
- 스타니스와프 렘, 《절대 진공 & 상상된 위대함》 (2025) 중 《상상된 위대함》
- 유페이윈·저우젠신, 《대만의 소년》 (2024)
- 조 사코, 《팔레스타인》 (2025)
- 어니스트 베커, 《죽음의 부정》 (2025, 개정판) 서문
- 리디아 데이비스, 《우리의 이방인들》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