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해 본 적 없나요? 물이라는 종교, 신앙 같은 것도 있나요?
〈이 책을 왜 샀는지 물어보신다면〉
코지마 아오, 《책이라면 팔 만큼 1》 (2026)
《책이라면 팔 만큼 1》, 코지마 아오(지음), 장혜영(옮김), 미우, 2026 지나치게 사랑스러운 책에 대한 책이다. 《블루 자이언트》 이후 최고의 만화다.
코지마 아오, 《책이라면 팔 만큼 1》 (2026)휴… 손대기 겁나는 시리즈로구만. Annapurna’s Record Guide Book 우선 이 책부터.
기형도, 《기형도 전집》 (1999)
《기형도 전집》, 기형도(지음), 문학과지성사, 1999 (…) 소지품마냥 펼쳐 보이는 의심 많은 눈빛이 다시 감기고 좀더 편안한 생을 차지하기 위하여 사투리처럼 몸을 뒤척이는 남자들. 발밑에는 몹쓸 꿈들이 빵봉지 몇 개로 뒹굴곤 하였다. (…) — 〈조치원〉 중
기형도, 《기형도 전집》 (1999)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체호프 희곡선》 (2026)
《체호프 희곡선: 갈매기·바냐 삼촌·세 자매·벚나무 동산》,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지음), 김혜란(옮김), 민음사, 2026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체호프 희곡선》 (2026)한참 동안 골방에 틀어박혀 있다가 짠! 하고 뭔가를 내놓는 건 이제 아닌 것 같다. 과정과 서사…라는 틀에조차 갇히지 않기.
이언 맥길크리스트, 《주인과 심부름꾼》 (2014)
《주인과 심부름꾼: 두뇌 속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배신과 정복의 스토리》, 이언 맥길크리스트(지음), 김병화(옮김), 뮤진트리, 2014(개정판)
이언 맥길크리스트, 《주인과 심부름꾼》 (2014)“우반구는 그것이 기계가 아니라 또 다른 생물임을 알아야만 활성화되고 공감하고 동일시하며 모방하려고 한다.” — 맥길크리스트(2014), 106
알레산드로 루도비코, 《전술적 출판》 (2026)
《전술적 출판: 감각, 소프트웨어, 아카이브를 활용하는 21세기의 출판》, 알레산드로 루도비코(지음), 임경용(옮김), 미디어버스, 2026
알레산드로 루도비코, 《전술적 출판》 (2026)공자께서 “君子不器"라고, 군자는 그릇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릇 하나 되기도 힘들다.
오십 대는 변태하는 시기다. 흉하고, 고통스럽고, 이도 저도 아니다. 껍질을 벗지 못하면 죽고, 벗고 나면 취약하다. 뭐든 선택해야 한다.
미야케 가호,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2026)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일의 시대는 어떻게 읽는 사람을 집어삼켰는가》, 미야케 가호(지음), 서영찬(옮김), 동아시아, 2026
미야케 가호, 《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2026)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 교양》 (2011, 개정판)
《그리스도교 교양》, 아우구스티누스(지음), 성염(옮김), 분도출판사, 2011(개정판) De Doctrina Christiana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 교양》 (2011, 개정판)라이먼 타워 사전트, 《유토피아니즘》 (2018)
《유토피아니즘》, 라이먼 타워 사전트(지음), 이지원(옮김), 교유서가, 2018
라이먼 타워 사전트, 《유토피아니즘》 (2018)“근원자"(242)라는 개념.
두 젊은 한국 예술가의 만남이랄까…
안 보낼게...
휴가를 즐기는 동안 책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는데, 《나를 보내지 마》가 문득문득 떠올랐다. 왜였을까? 《AI x 책》(가제)을 위한 여러 책을 뽑아놨는데, 이 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 같은 예감이다. 망상이 구르고 굴러 의미를 만들 수도 있으니.
안 보낼게...(1)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2021)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지음), 김남주(옮김), 민음사, 2021
(1)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2021)2026년 여름 휴가
동해의 등대.
2026년 여름 휴가